[인사이트] 백다니엘 기자 = 배우 톰 하디가 주연을 맡은 영화 '베놈'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9일 콘텐츠 제작사 소니픽처스는 오는 10월 5일 개봉할 스파이더맨 스핀 오프 영화 '베놈'의 티저 영상을 올렸다.
'베놈'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티저 영상에는 '에디 브룩'이자 동시에 '베놈' 역을 맡은 톰 하디가 등장한다.
베놈은 마블 코믹스의 슈퍼히어로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빌런이다.
그는 우주 기생체인 심비오트가 지구에서 생존하기 위해 숙주로 삼은 존재다.
영상 속 톰 하디는 실험실로 보이는 곳에서 얼굴에 땀이 가득한 채 눈을 뜨게 된다.
이후 검은 정장을 입은 한 남자가 꿈틀거리는 한 생명체를 광기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는 장면이 나온다.
"우리 모두 자기들만의 문제가 있다"고 말한 톰 하디는 숲속을 뛰어가고 또 오토바이를 타고 어디론가 질주한다.
다른 장면에서 톰 하디는 초능력을 사용해 다수의 사람들을 쓰러뜨리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영상 속에는 톰 하디가 에디 브룩의 모습으로만 등장해, 베놈으로 변하게 된 장면이 영화에서 어떻게 표현될지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영화 '베놈'이 현재 스파이더맨이 속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세계관에 들어가게 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베놈'은 영화 '좀비랜드'의 루벤 플레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백다니엘 기자 danie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