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마더' 이보영이 자신을 버린 친엄마를 만나 눈물을 흘리며 원망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마더'에서는 친엄마를 만난 수진(이보영 분)과 수진의 딸 혜나(허율 분)의 존재를 알게 된 영신(이혜영 분)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수진은 이발소 주인이 자신을 버리고 도망간 친엄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발소로 다시 찾아간 수진은 친엄마 홍희가 준 통장을 돌려주며 "제가 이걸 받을 거라고 생각하셨어요?"라며 덤덤하게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나를 버리고 갔으면 당신 인생 잘 살아야지 그게 나한테 최소한 예의잖아요"라며 소리쳤다.
수진의 마음을 다 이해하는 듯 홍희는 "아침저녁으로 학교 다니는 것만, 날마다 잘 있는 것만 보고 싶었어. 그게 다였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하지만 수진은 "왜 그랬어요. 내가 미웠나요. 나 때문에 힘들었어요? 내가 없어야지 아주머니가 살 수 있었어요?"라며 그동안 쌓여있던 울분을 토했다.
눈물을 뚝뚝 흘리며 원망을 표한 수진을 바라본 홍희는 아무런 말도 잇지 못하고 폭풍 눈물을 쏟았다.
이내 감정을 추스른 수진은 "다시는 보는 일 없다"며 친엄마 앞에서 등을 돌렸다.
수진의 감정에 함께 공감한 누리꾼들은 "너무 슬펐다", "바로 눈물 나온다", "가슴이 미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