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비 기자 = 현대자동차의 야심작, 신형 싼타페(TM)가 사전 계약 개시 하루 만에 8,000대가 넘는 계약고를 올리며 돌풍을 일으켰다.
8일 현대자동차는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 7일 하루 동안 총 8,192대가 계약됐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사전계약을 한 SUV 차종 중 역대 최다 신기록이며, 이전 세대인 싼타페 DM이 첫날 3,000여 대가 계약된 것에 비해 2.6배가 많은 것이다.
또한 기존 싼타페의 지난해 월평균 판매 대수 4,300여 대의 1.9배에 달한다.
현대차는 기존 대비 확 커진 크기와 기본 적용된 첨단 편의사양 대비 합리적인 가격을 인기 비결로 꼽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중형 SUV 시장에서 신형 싼타페에 대한 기대감이 사전계약 첫날 폭발적으로 나타난 것 같다"며 "출시 전까지 최선을 다해 최상의 품질로 고객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신형 싼타페는 디젤 2.0, 디젤 2.2, 가솔린 2.0 터보 등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디젤 2.0 모델의 경우 모던,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프레스티지로 트림으로 이뤄졌다.
디젤 2.2 모델은 익스클루시브와 프레스티지로, 가솔린 2.0 터보 모델은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트림으로 운영된다.
한편,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와 사전 계약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260명에게 HTRAC(전자식 사륜 구동 시스템)과 파노라마 선루프 등을 무상 장착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신형 싼타페는 오는 21일 정식 출시된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