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아역 배우 출신 김유정이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그 누구보다 눈부신 미모를 드러냈다.
8일 김유정은 이날 오전 경기 고양시 고양예술고등학교에서 열린 고교 마지막 행사 졸업식에 참석했다.
올해 풋풋한 스무 살이 된 김유정은 상큼 발랄하면서도 어딘가 성숙해진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단정한 교복 위에 걸친 체크무늬 졸업 가운은 드디어 고등학교를 졸업했다는 해방감을 불러일으킨다.
붉은빛으로 염색한 그의 머리카락과 빨간 베레모는 너무나도 잘 어울렸다. 여기에 발그레한 핑크빛 볼 터치까지 더해져 김유정은 유독 생기가 넘쳐 보였다.
김유정은 한 손에는 두꺼운 졸업장을 다른 한 손에는 브이를 그리며 연신 환한 미소를 지으며 졸업의 기쁨을 전달했다.
졸업식이 진행되는 내내 김유정은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마지막 고등학교 생활의 아쉬움을 달랬다.
오늘(8일)로 고등학교를 졸업한 김유정은 대학 진학 없이 당분간 연기 활동에 전념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김유정은 팬카페에 "부모님과 충분한 상의 끝에 내년에 대학 진학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또 다른 환경에서의 학교생활도 하고 싶고 또 기대도 되었지만 욕심내지 않고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노력하는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올해 각오를 다졌다.
김유정은 오는 4월 방영될 JTBC 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에서 길오솔 역으로 브라운관을 찾을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3년 데뷔한 김유정은 영화 '각설탕'과 MBC '해를 품은 달'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아역 배우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박보검과 함께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첫 주연을 맡으며 아역 배우라는 이미지를 벗고 성인 연기자로서 발걸음을 내디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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