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4일(화)

아픈 아버지 수술비 때문에 밤새 돈 모으러 다닌 김승현 (영상)

인사이트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인사이트] 황비 기자 = 배우 김승현이 가장의 무게를 여실히 체감했다. 부친의 갑작스러운 수술에 병원비가 지출됐기 때문이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아픈 아버지를 돌보며 가장의 무게를 느끼는 김승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승현의 아버지는 용종제거술을 받았지만 보험 적용이 되지 않았고, 병실이 부족해 다인실이 아닌 2인실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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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무엇보다도 걱정인 건 병원비였다.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지출이 꽤 컸던 상황.


김승현은 동생을 찾아가 보기도 하고 가불을 요청하기도 하는 등 병원비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김승현은 자신이 병원비를 내겠다고 말하면서도 "부담을 안 느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꽤 많이 나올 거란 생각이 들었다. 가장이고 장남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인데 선뜻 하기 쉽지가 않았다"며 씁쓸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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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다행히도 수술은 무사히 끝났다.


의사는 추가로 검사를 받아보기만 하면 되고, 별 이상은 없을 것이라 밝혔다.


아버지 수술이 잘 됐단 이야기를 들은 김승현은 바람을 쐬고 오겠다고 했다. 사실 이는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잠시 자리를 뜬 것이었다.


김승현 출연료를 미리 받을 수 없는지 알아보기 시작했다. 어디론가 전화를 걸어 "어떻게 좀 빨리 당겨주실 수 없을까요?"라고 묻는 김승현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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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이후 김승현은 고깃집 오픈을 준비 중인 동생을 찾아갔다.


동생이 인건비 때문에 밥도 못 먹고 홀로 가게 준비를 하는 모습에 결국 김승현은 "형이 그 정도는 할 수 있으니까 신경 쓰지 마라. 미리 병원비 냈다"고 말했다.


동생은 김승현의 착한 거짓말을 눈치챘고 "(거짓말이라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할 말이 없었다"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다시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는 김승현의 뒷모습에서 가장의 무게가 고스란히 느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Naver TV '살림하는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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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 기자 be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