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4일(화)

"고현정, '리턴' PD와 다툼으로 촬영 거부"

인사이트SBS '리턴'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배우 고현정과 '리턴' 메인 PD 다툼으로 드라마 주인공 교체카드까지 꺼내 드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했다.


7일 SBS '리턴' 측은 "고현정과 메인 PD의 갈등이 심각하다"며 "최근 큰 다툼이 있었는데 고현정이 촬영을 하지 않겠다며 현장에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촬영장에 나타나도 촬영 시간을 지키지 않고 스태프와 배우들을 수 시간 대기시키는 등 분위기가 완전히 다운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SBS '리턴'


주인공의 촬영 거부 사태로 동료 배우들도 촬영을 무기한 대기하는 등 드라마팀은 높은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저조한 분위기다.


고현정과 메인 PD는 이전부터 작품에 대한 해석과 서로에 대한 입창 차로 갈등의 골을 극명히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리턴' 측은 고현정과 메인 PD 갈등으로 촬영이 중단된 상태이며 향후 스케줄 또한 잡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갈등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인사이트SBS '리턴'


다만 이번주 방송되는 분량은 완성되어 차질 없이 방송될 전망이다. 7일 13회와 14회는 방송되며 8일은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결방이 예고된 상태다.


문제는 다음주 14일과 15일이다. 촬영이 전면 중단된 상태에서 향후 방송분은 촬영이 진행되지 않아 다음주 방송분이 제시간에 방송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현재 SBS 드라마국은 초유의 비상 사태다. 현재 '리턴' 상황에 대해 파악하는데 팔 걷고 나서고 있지만 고현정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측은 연락두절 중이다.


인사이트SBS '리턴'


일부에서는 고현정이 드라마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고현정 교체까지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공인 현정을 중심으로 사건이 진행되고 있지만 12회까지 큰 비중을 차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동시간대 1위는 물론 높은 시청률을 기록 중인 '리턴'이 주인공 배우와 PD간의 갈등으로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사태가 어떻게 해결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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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