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출연하는 히어로만 33명에 달한다는 마블의 희대 야심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벌써부터 높은 관심을 사고 있다.
오는 4월 개봉하는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어벤져스 실사영화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기존 '어벤져스' 멤버들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이 힘을 합쳐 인피니티 스톤을 차지하려는 우주 최강 빌런 타노스와 전쟁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4일(현지 시간) 예고편이 두 차례 공개된 가운데, 팬들은 예고편을 그야말로 한 땀 한 땀 살펴보며 개봉 전부터 줄거리를 유추하고 있다.
개봉 전 미리 공개된 예고편 영상을 통해 파악할 수 있는 새로운 사실들을 정리해봤다.
1. 윈터 솔져의 새로운 팔
예고편 속 윈터 솔져는 블랙 팬서가 다스리는 와칸다 왕국의 최강 금속 '비브라늄'으로 새롭게 만들었으리라 짐작되는 팔을 착용(?)하고 있다.
2. 아이언맨의 새로운 슈트
토니 스타크는 이전 영화에서 옷을 입듯 다소 평범하게 슈트를 착용해왔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새로 공개된 아이언맨 슈트는 신기술을 사용해 토니 스타크의 몸에서 바로 나오는 형태로 입혀지고 있다.
3. 아이언맨과 헐크의 만남
예고편에서는 히어로이자 동시에 과학자인 토니 스타크(아이언맨)와 브루스 배너(헐크)가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4. 우주에서 펼쳐지는 스파이더맨의 활약
빌런 타노스의 정체를 알 수 없는 거대 장치가 뉴욕 상공에 갑자기 나타났다. 막내 히어로인 스파이더맨은 이 장치를 타고 우주까지 날아간 모습이다.
5. 캡틴 아메리카의 새 방패
트찰라(블랙 팬서)와 함께 있는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가 달라졌다. 트찰라는 "저자에게 방패를 줘(Get this man a shield)"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따라서 전작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기존의 방패를 버리고 떠났던 캡틴 아메리카에게 와칸다 왕국의 비브라늄으로 만든 방패가 새로 생긴 것으로 보인다.
6. 그루트의 성장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귀여움을 담당하고 있는 그루트가 어느새 자라 청소년기를 맞이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7. 아이언맨과 닥터 스트레인지 간의 협력
아이언맨이 닥터 스트레인지와 엉망이 된 도시에서 힘을 합쳐 싸우는 장면이 등장했다. 두 히어로와 함께 스파이더맨도 같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8. 와칸다인들의 활약
블랙 위도우가 와칸다 왕국의 병사들과 함께 나오며 이들과 같이 빌런 타노스에 대항할 것임을 시사했다.
9. 토르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의 팀 결성
'가디언즈' 멤버들과 인사를 나눈 토르가 이들의 우주선에 본격적으로 합류하여 함께 조종하고 있다.
10. 캡틴 아메리카와 비전의 관계
빌런에게 마인드 스톤이 박힌 머리를 공격당한 비전을 캡틴 아메리카가 구해준 상황으로 짐작되는 장면이 등장했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