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 혼자 산다'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아 빨리 집에 가서 씻고 싶다"
온몸에 쌓여있는 묶은 때와 함께 스트레스까지 날려버리는 샤워.
남자들은 여자만큼 샤워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고 또 그만큼 할 것도 없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씻는거 외에 나만의 시간을 보내는데 더 많은 투자를 하곤 한다.
남자들이 샤워할 때 어떤 행동을 하는지 궁금했을 여자들을 위해 준비했다.
여자들은 평소에 알지 못했던 남자들이 샤워할 때 하는 행동 5가지를 소개한다.
1. 노래 부르기
MBC '나 혼자 산다'
"어찌합니까 어떻게 할까욘~"
샤워하는 순간만큼은 화장실이 아닌 나만의 코인 노래방이다.
감정이 고조되는 만큼 노랫소리는 더 커진다.
2. 얼굴 보며 감탄하기
MBC '무한도전'
"이 녀석 치명적인데…"
밖에서 보던 내 얼굴이 아니다. 실제로 화장실 거울에 조명이 비추고 피부가 습기를 머금고 있어 평상시보다 더 잘생겨 보인다고 한다.
아니면 실제로 잘생겼을지도…
3. 육체미 뽐내기
영화 '캡틴 아메리카'
화장실 거울을 보며 팔근육에 힘을 한번 줘 본다.
"이정도면 근육맨이라 할 수 있겠군"
물론 운동은 하지 않는다.
4. 집중 부위 씻기
온라인 커뮤니티
"나는 한 곳만 판다"
씻는 집중도를 100이라 남자들은 특정 부위에 99를 투자한다.
5. 멍 때리기
MBC '무한도전'
지금은 온전한 나만의 시간, 나에 대한 생각과 삶의 의미에 대해 생각한다.
따뜻한 물에 내 몸을 맡기고 있으면 더 이상 내 의지로 시간을 컨트롤 할 수 없다.
6. 중요 부위 말리기
MBC '나 혼자 산다'
"난 뽀송뽀송 한 게 좋더라"
나의 드라이기 바람은 자연스럽게 그곳으로 향한다.
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