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평창에서 우주를 만날 수 있다. 완벽한 블랙 위로 펼쳐진 반짝이는 별들, 평창동계올림픽 올림픽플라자 內 '현대자동차 파빌리온'이 그것이다.
'현대자동차 파빌리온'은 미래의 핵심 비전인 '수소전기차'를 테마로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홍보관이다.
그러나 제품이나 브랜드를 내세우는 다른 홍보관과는 달리 브랜드 비전을 공간 디자인을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설치 미술로 표현했다.
건축면적 1,225㎡ (약 370평), 높이 10m 규모의 '현대자동차 파빌리온'은 현대자동차 크리에이티브 웍스와(Creative Works) 세계적인 영국 건축가 아시프 칸(Asif Khan)이 컨셉과 디자인을 맡았다.
전시관내 음향에는 최근 유력 디자인 어워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현대차 브랜드 사운드(Hyundai Sound)에 물 등 공간적 모티프가 더해져 전시 공간의 감성을 극대화시킨다.
'현대자동차 파빌리온'은 Universe- Water- Hydrogen의 여정을 따라 수소 에너지를 다양한 각도로 해석해 내·외관에 형상화했다.
파빌리온의 외관, 유니버스(Universe) 파사드에는 지구 상에 현존하는 가장 검은 물질이자 빛을 99% 흡수하는 신소재를 사용했다.
별을 표현한 1,946개의 LED 로드는 수소의 기원인 신비스러운 우주를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다.
실내 전시 공간으로 들어서면 외관과는 완벽히 반대되는 백색의 공간 워터(Water)관을 만날 수 있다.
워터관에서는 2만 5천개의 물방울이 특수 코팅한 대리석 수로를 따라 흘러내려 호수를 형성했다 사라진다.
이 광경은 수소 추출의 원천인 물을 통해 무한한 가능성이 펼쳐질 미래 사회의 씨앗, 수소의 여정을 보여준다.
마지막 하이드로젠(Hydreogen)관에서는 수소의 추출부터 수소전기차의 구동까지 전 과정을 단계별로 보여준다.
자연에서 얻는 태양 에너지> 물의 전기 분해> 연료전지 스택(배터리)> 수소전기차의 물 생성이라는 4가지 단계에 각각 다른 컬러와 소재를 사용해 감각적인 공간을 연출함과 동시에 수소전기차 기술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깨끗하고 풍요로운 미래 모빌리티의 세계와 기술이 가져 올 미래 사회의 무한한 가능성을 체험할 수 있는 '현대자동차 파빌리온'은 평창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 기간 중 (동계올림픽 2/9~25, 패럴림픽 3/9~18)에 운영된다.(☞바로가기)
<현대자동차 파빌리온 운영 시간>
- 동계올림픽 기간(2/9~2/25) 10:00 ~ 22:00 /- 패럴림픽 기간 (3/9~3/18) 10:00 ~ 22:00
'현대자동차 파빌리온' 안내데스크에서 자율 주행 수소전기차 NEXO(넥쏘) 시승 신청 가능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