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리턴'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리턴' 봉태규와 신성록 우정에 금이 갈까. 봉태규에게 죄를 다 뒤집어 씌우려는 듯한 신성록의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준다.
7일 SBS '리턴' 제작진은 얼굴에 피를 뒤집어 쓴 김학범(봉태규)과 이를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바라고 보고 있는 오태석(신성록) 모습이 담긴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자동차 딜러 김병기(김형묵)의 피를 얼굴에 묻힌 김학범이 당황해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학범은 "이게 뭐야?"라고 물었고 오태석은 "알리바이"라는 말과 함께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어 보여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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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태석은 김학범이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을 하자 "야, 야, 야"라며 언성을 높여 두 사람 사이에 갈등이 있음을 암시했다.
오태석은 "정신 똑바로 차려. 네가 다 덮어 쓰는 거야"라며 "착한 우리 범이 이제 어떻게 할래?"라고 말해 모든 죄를 자신의 친구 김학범에게 뒤집어 쓰려고 함을 짐작하게 한다.
김학범은 또 최자혜(고현정) 변호사를 만난 자리에서 "병기와 통화한 게 맞냐"고 물었고 최자혜 변호사는 "통화를 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단정하는 거냐"라고 되물어 긴장감을 안겼다.
앞서 김학범은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으로 자신에게 20억원을 달라며 협박하는 딜러 김병기에게 무차별 폭행을 가하며 즐거워해 안방극장을 소름돋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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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석은 딜러 김병기를 처리할 방법을 고민하다 계략을 세웠고 김학범은 아무런 영문도 모른 채 딜러 김병기에게 돈을 건네주려고 약속한 장소에 갔다.
김학범이 돈을 건네주며 딜러 김병기 뺨을 때리려고 하는 순간 총성이 울러퍼졌고 총을 맞은 김병기는 피를 흘린 채 쓰러졌다. 오태석이 엽총으로 머리를 쏴 죽인 것이다.
'리턴' 관계자는 "과연 오태석과 김학범은 또 어떤 방법으로 살인 사건을 숨기게 할지, 그리고 최자혜와 독고영은 이런 악벤저스들을 어떻게 파고들게 될지 꼭 지켜봐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압도적인 차이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범죄 스릴러물 '리턴'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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