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나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향은 무의식 중에 상대방의 마음을 녹이는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다"
프랑스 브르타뉴 대학의 심리학자 니콜라스 게강 박사는 향에 대해 이렇게 정의했다.
그래서일까? 사랑을 고백하는 날인 밸런타인데이에 선물로 가장 사랑받고 있는 제품 중 하나가 바로 향수다.
남성들 역시 받고 싶은 선물로 직접 만든 초콜릿 외에 화장품과 향수를 가장 먼저 꼽았다.
하지만 향수는 개인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상대방의 성격과 스타일을 잘 고려한 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래 소개하는 향수들을 살펴보고 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향수를 골라보자. 당신의 센스를 돋보이게 해 주고 그에 대한 마음을 가장 잘 전달해줄 만한 것으로.
1. Ck One
네이버 쇼핑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기 있는 베스트셀러. 산뜻한 레몬향과 플로럴 향이 났다가 시간이 지나면 파우더리한 향이 남는다.
20대부터 30대까지 데일리로 사용하기에 무난하다. 평소 향수를 잘 사용하지 않는 남성들이 처음 입문하기에 좋다.
2. 존 바바토스 아티산
네이버 쇼핑
쓰는 사람이 가장 많아 국민 향수로 불리는 남자 향수. 흔하다고 꺼릴 수 있으나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초반에 상큼하고 달달한 오렌지 향이 확 났다가 이후 우디 향으로 마무리된다. 병과 패키지 디자인이 고급스러워 선물로 좋다.
3. 페라리 라이트 에센스
네이버 쇼핑
고등학생들도 사용한다는 또 하나의 국민 향수 페라리. 누구나 부담 없게 사용할 수 있는 맑은 향이 난다.
솜사탕 같은 뽀송뽀송하고 달콤한 향이다. 향수를 쓰지 않았던 남성에게 첫 향수로 선물하기 좋다.
4. 몽블랑 레전드
네이버 쇼핑
평소 정장을 자주 입는 20대 중후반의 남성이라면 몽블랑 레전드를 추천한다. 보다 강한 남성성을 느끼게 해주는 우디 후제르 계열의 향수다.
블랙·실버 조합의 고급스러운 패키지 역시 남성들의 취향을 저격한다. 지속력이 앞서 소개한 향수들 보다 좋은 편이다.
5. 파코라반 원밀리언
네이버 쇼핑
다른 남자 향수보다는 달달한 향이 특징인 파코라반 원밀리언. 영국 신사의 젠틀함과 백만장자의 여유로움을 모토로 삼았다고 한다.
골드바 모양의 디자인부터 고급스러움을 물씬 풍긴다. 지속력과 확산력이 모두 좋기 때문에 평소 진한 향수 냄새에 익숙한 이들에게 추천한다.
6. 지미추 맨
지미추 홈페이지
상큼한 파인애플 향에 그윽한 남성의 향기가 더해진 지미추 맨. 젠틀하면서도 당당한 남성의 이미지를 가진 향수다.
악어가죽 질감의 뚜껑과 군더더기 없는 병의 모양이 마치 고급 수트를 입은 남성을 연상시킨다. 받은 사람이 기분 좋을 수밖에 없는 고급스러운 패키지.
7. 키엘 오리지널 머스크 블렌드 No.1
키엘 홈페이지
워너원의 황민현이 쓰는 것으로도 알려진 향수. 키엘의 베스트셀러 향수다.
은은한 꽃향과 파우더리한 향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겨울에 쓰기 좋은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향이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