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언제나 완벽한 비주얼의 남자 연예인들은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귀엽게 다가오며 보기만 해도 설렘을 자극한다.
이들은 이름까지도 만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 멋있는 경우가 대다수다.
하지만 알고 보면 그 이름은 의외로 예명인 경우가 많다.
사실 옆집에 살고 있는 '동네 오빠'처럼 친근한 본명을 가진 남자 연예인들이 있다.
왜인지 더욱 가깝게 느껴지는 남자 연예인들의 실제 이름을 한데 모아봤다.
1. 박서준
tvN '윤식당2'에 출연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는 연기자 박서준의 본명은 박용규다.
과거 박용규로 TV에 출연한 적도 있는 박서준은 향후 작명소를 찾아 필명을 정했다.
그는 박서준이라는 이름을 직접 작명소에 들고 갔다.
2. 공유
공유의 본명은 공지철이다.
그는 아버지의 성 '공'과 어머니의 성 '유'를 따서 공유라는 예명을 지었다
3.태양
빅뱅의 태양은 동영배라는 친근한 이름의 소유자다.
빅뱅 결성 전에는 태권이라는 예명이었으나, 이후 '뜨거운 태양'의 열정을 닮은 태양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4. 연우진
배우 연우진의 본명은 김봉회다.
집안이 '회'자 돌림을 쓴다고 한다. 연우진이라는 예명이 본명이라고 아는 사람이 많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5. 유아인
이미 많은 이들이 유아인의 본명을 알고 있다.
그는 엄홍식이라는 친근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데뷔 전 매니저의 권유로 활동명을 바꾸게 됐다.
6. 현빈
잘생긴 사람의 이름은 외자라고 했던가. 현빈 역시 외자에 이름까지 잘생긴 느낌이지만 이 역시 예명이다.
그의 본명은 김태평이다.
7. 서강준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배우 서강준의 본명은 이승환이다.
가수 이승환과 같은 이름이라는 이유로 예명을 사용 중이다.
8. 지성
사랑꾼 지성의 본명은 곽태근이다.
데뷔작 SBS '카이스트' 출연 당시까지만 해도 본명을 썼지만, 이후 매니저의 제안으로 지성이라는 예명을 쓰기 시작했다.
9. 도끼
랩 스타 도끼의 본명은 이준경이다.
어느 날 삭발을 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도끼를 닮은 것 같아서(?) 활동명을 도끼로 정했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