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나도 참는 성격이었다. 맹장을 하루 정도 참았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백지영, 다비치 이해리, 강민경, 인피니트 동우, 우현, 성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거절을 하지 못하는 소심한 성격의 친구가 고민인 주인공의 사연이 공개됐다.
주인공의 친구는 거절하기 어려워하는 성격 탓에 사기까지 당한 전적이 있었다.
심지어 그는 소심한 성격 때문에 통증이 심하다는 맹장 수술을 한 후에도 꾹 참았다고 말했다.
그는 "후회 많이 했다"며 성격을 바꾸고 싶어 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모든 패널들이 놀라는 사이 인피니트 성종은 "저는 너무 이해가 간다"며 말을 꺼냈다.
그는 "아버지 일 때문에 초등학교 때 4번 전학을 다녔다. 계속 적응해야 해서 소심해지는 게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저도 맹장을 참았었다. 하루 정도 참았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성종은 "저도 참는 성격이었는데, 그게 남을 배려한다고 잘못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하며 "맨날 피해만 보고 다치기만 하니까 바뀌어보자고 마음먹었다"고 성격이 변하게 된 계기를 털어놓았다.
특히 중학교 때 음악과 춤에 빠지면서 소심한 성격을 이겨내고 싶은 마음이 강해졌다는 성종의 말에, 소심한 성격인 주인공의 친구도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성종이 소심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화를 들려준 이날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방송은 4.3% (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 관련 영상은 4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