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세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는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새 예고편이 공개됐다.
지난 4일(현지 시간) 마블 측은 미국 슈퍼볼 광고 및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30초 짜리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새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 영상에는 지난해 11월 공개된 티저 예고편과는 다른 내용을 담고 있다.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파이더맨(톰 홀랜드),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가 함께 서서 어딘가 응시하면서 영상이 시작된다.
첫 장면부터 닥터 스트레인지와 아이언맨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완다 막시모프(엘리자베스 올슨)가 비전(폴 베타니)의 마인드 스톤에 손을 갖다대며 애틋하게 바라보고 있다. 이들의 눈빛이 전편보다 발전된 관계를 보여줘 호기심을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스타로드(크리스 프랫), 가모라(조 샐다나), 드랙스(데이브 바티스타) 등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의 모습에 이들의 활약이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감을 더한다.
특히 토르(크리스 헴스워스)와 함께 비행선을 타고 이동하는 로켓(브래들리 쿠퍼)과 사춘기가 온 그루트(빈 디젤)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의 변화도 확연히 보여준다.
찰나의 순간이지만 아이언맨 슈트의 전력 장치인 아크 원자로의 무늬가 달라졌음을 확인 할 수 있다. 디자인 역시 심플하게 바뀌었다.
더불어 캡틴 아메리카는 이전과 가장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
깔끔했던 얼굴에 수염이 덥수룩하게 자랐으며 파란색과 빨간색의 독특했던 수트를 벗고 올블랙 수트를 입었다.
또한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에서 아이언맨과 전투 후 놓고 간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 대신 새로워진 방패가 등장한다.
이외에도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네뷸라(카렌 길런), 로키(톰 히들스턴) 등과 이들과 전쟁을 벌이게 될 우주 최강 빌런 타노스(조슈 브롤린)의 등장도 이목을 끈다.
짧은 순간 등장한 인물 전부 주인공 포스를 풍기며 역대급 만남을 예고했다.
한편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인피니티 스톤을 차지하려는 우주 최강 빌런 타노스와 '어벤져스' 팀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이 힘을 합쳐 전쟁을 벌이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오는 4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오는 5월 북미에서 개봉하는 것보다 한 달 먼저 만날 수 있다.
김한솔 기자 hanso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