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아이폰7에서 데이터에 연결되지 않는 결함이 발견돼 애플이 조치에 나섰다.
지난 2일(현지 시간) 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애플의 일부 아이폰7 모델에서 새로운 결함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 아이폰7 시리즈의 기기에서 셀룰러 네트워크에 연결되지 않는 결함이 발견됐다.
해당 결함이 발견된 기기는 2016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과 중국, 홍콩, 일본 및 마카오에서 판매된 아이폰7기기다.
애플은 이 결함으로 이미 수리를 받은 소비자에게 환불하고 같은 증상을 보이는 아이폰7 이용자에게 무료로 수리비를 지원한다.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아이폰7 이용자는 애플의 공식 수리점 혹은 가까운 애플 공식 매장을 찾으면 된다.
결함이 발생된 모델은 중국 A1660·A1780, 홍콩 A1660, 마카오 A1660, 미국 A1660, 일본 A1779 등이다.
본인이 보유한 기기 모델명은 제품 뒷면 아랫부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애플은 지난해 말부터 불거진 구형 아이폰의 배터리 노후에 따른 성능 저하 문제로 홍역을 앓았다.
소비자들에게 해당 내용을 고지하지 않은 탓에 한국과 미국 등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소송 중이다.
애플은 아이폰6 시리즈 이후로 출시된 아이폰에 대해 할인된 가격에 배터리를 교체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