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3일(월)

JTBC '미스티', 엄마 임종하는 순간에도 출세하려고 방송국 간 뉴스 앵커

인사이트JTBC '미스티'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미스티' 김남주가 엄마와의 마지막 순간을 포기하고 욕망을 택하며 표독스러움의 끝을 보였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 1회에서는 빈틈없이 완벽하고 아름다운 가면 아래 언제 나락으로 떨어질지 모르는 위태로운 앵커 고혜란(김남주)의 실상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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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연속 올해의 언론인상을 수상한 혜란은 전 국민의 신뢰를 받는 9시 뉴스 메인 앵커였지만, 실상은 아름답지 못했다.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후배 한지원(진기주)은 "영원한 게 어딨어요? 그 자리, 선배만 앉으란 법 없잖아요?" 심기를 긁었고, 보도국 장 국장(이경영)은 "앵커가 고혜란 하나야?"라며 물러날 것을 권유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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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국장이 지원을 뉴스 나인의 다음 진행자로 낙점하자 혜란은 장 국장에게 "케빈 리 뉴스 나인 단독 인터뷰, 그거면 될까요?"라며 순식간에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이어 "그렇게 되면 뉴스 나인은 제가 좀 더 맡아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라는 당당한 말도 덧붙였다.


온 힘을 다해 지키고 있는 앵커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혜란은 지금껏 단 한 번도 인터뷰에 응한 적 없는 케빈 리 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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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위급하다는 소식 속에도 혜란은 케빈 리를 만나기 위해 공항으로 떠나며 성공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면모를 보인다.


그러나 공항에서 우연히 만난 케빈 리는 자신의 옛 연인이었고 마치 혜란을 처음 본다는 듯 "안녕하세요. 은주 남편 케빈 리입니다"라는 말에 혜란은 그 앞에서 완전히 굳어버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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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만나야만 하는 케빈 리가 전 연인이라는 얄궂은 운명 아래 혜란은 앵커 자리를 무사히 지킬 수 있을지 그리고 의문의 살인 사건 때문에 경찰에 소환된 그녀는 혐의를 벗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미스티'는 드라마 여왕 김남주의 6년 만의 복귀작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면서 19세 시청등급이라는 조건에도 시청률 3.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상반기 대박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드라마 위해 5kg 감량하고 '섹시 동안' 미모 뽐내는 올해 47살 여배우무려 6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찾아오는 김남주가 체중을 감량하고 섹시한 1인자 앵커로 변신했다.


우연히 김남주 집 초인종 누르고 깜놀한 '방탄소년단' 정국 (영상)'한끼줍쇼'에 출연한 방탄소년단 정국이 우연히 김남주의 집을 방문했다.


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