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화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이 영화로 만들어 졌다.
최근 인기 만화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을 영화로 만든 일본 제작진은 실사화된 예고편을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5월 25일 개봉되는 영화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은 원작과 동일하게 17세 여고생 아키라가 45세 패밀리레스토랑 점장 곤도와 우연히 사랑에 빠지는 아슬아슬한(?) 이야기를 그린다.
곤도는 영화에서 아이가 있는 중년의 이혼 남성으로 그려진다.
하지만 아키라는 사회적 편견 등 모든 것이 상관없다는 듯 "전 점장님을 좋아해요!"라고 당차게 고백한다.
무려 28살 차이가 나는 남성을 사랑하게 되는 아키라 역에는 일본 톱스타 고마츠 나나가 캐스팅 됐다.
곤도는 일본 베테랑 배우 오이즈미 요가 맡는다.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만화가 영화화된다는 소식에 한국 팬들도 큰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만화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은 주간 빅코믹스피리츠에서 연재 중이다.
해당 만화는 총 발행부수 175만부를 넘긴 인기작으로 고마츠 나나는 캐스팅 당시 "여고생이 중년 남성을 사랑하는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결정됐을 때 가슴이 두근두근했다. 제게도 마침내 이런 역이 오는구나 싶었다"며 크게 기뻐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