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세기의 돌아이의 만남'이라고 불리는 전소민과 이광수의 숨겨진 이야기가 공개돼 웃음을 자아낸다.
지난 1일 tvN '인생술집'에 배우 전소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방송인 이광수와의 취중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날 전소민은 '런닝맨' 멤버인 이광수, 양세찬과 함께 술을 마신적이 있다며 재미있는 일화를 전했다.
당시 이광수, 양세찬과 함께 술을 마신 전소민은 집에 잘 들어갔는지 안부차 이광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전소민의 전화를 받은 사람은 대리 기사님이었고, 대리기사님은 "지금 이광수씨가 쓰러져서 일어나질 않는다"며 어떻게 해야하냐고 다급하게 물었다고 한다.
전소민은 어쩔수 없이 자신의 집인 일산으로 불러 거실에서 잠을 재웠다고 말했다.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전소민은 "광수 오빠가 자고 있는 동안 이상한 느낌을 받아 눈을 떠보니 저희 아빠가 모퉁이에 서서 쳐다보고 있었다더라"고 전했다.
이어 "아빠가 광수 오빠에게 '미안한데 사진 한 장만'이라고 했다더라. 둘이 찍은 사진도 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이른 시간 출근하는 아버지는 정장을 갖춰 입었지만 옆에 앉아있는 광수는 지금 막 잠에서 깬 듯한 모습을 하고 있어 폭소를 자아낸다.
또한 전소민은 과거 성형외과에서 상담을 받았던 이야기도 털어놨다.
전소민은 "외형적인 면으로 배우로서 부족하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다"며 "회사의 권유로 성형외과에 찾아갔다"고 말했다.
당시 견적이 2천 300만원이 나왔다고 밝히면서 "당시에는 어린 마음에 무서워서 도망쳤는데 지금은 후회한다"며 "코랑 몇 군데를 하고 싶었다"고 속내를 고백했다.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신동엽은 "나도 앞트임 한거 얼마나 후회하는데"라고 농담을 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한편 전소민과 이광수는 SBS '런닝맨'에 함께 출연하면서 연인 같은 찰떡 케미를 자랑해 지난해 '2017 SBS 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그런가하면 사주풀이에서도 '찹쌀떡 궁합'이라고 나와 두 사람의 관계에 기대가 모인다.
김한솔 기자 hanso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