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무시하고 넘어가기 쉬운 ‘암 증상’ 10가지



우리 몸은 여러가지 증상으로 암(癌)을 경고하는 신호를 보낸다.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면 암을 사전에 예방하거나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미국 온라인 매체 프리벤션닷컴은 미국 과학공공도서관저널(PLOS One)에 게재된 영국 런던대학의 논문을 인용해 '사람들이 무시하기 쉬운 암 증상 10가지'를 소개했다.

 

1. 몸 속 덩어리 또는 혹

 

가슴 등의 부위를 자주 만져 덩어리 등의 존재 여부를 살피는 것은 암 조기발견의 한 방법이다.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5%가 몸 안에 원인이 확실치 않은 덩어리가 만져진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들 중 77%는 이를 심각한 질병으로 여기지 않음으로써 암을 초기에 발견할 수 있는 신호를 감지하지 못했다.

 

2. 계속되는 목의 통증

 

목의 통증이 계속되는 경우 후두암 또는 인후암 등을 알리는 신호 일수 있다.



 

3. 체중 감소

 

원인을 알 수 없는 체중 감소도 암을 알리는 신호가 될 수 있다. 

 

미국암협회는 이유도 모르게 4.5kg 정도 혹은 그 이상의 체중 감소가 있다면 암의 첫 징후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경우

 

흔하지 않은 증상이지만 이런 증상이 있다면 신경 또는 면역 체계의 문제이거나 식도암, 위암, 인후암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 


5. 소변 습관의 변화, 방광 이상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소변을 볼 때 통증을 느낀다면 방광암, 신장암, 전립선암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6. 배변 습관의 변화

 

런던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암 환자의 18%가 배변 시기나 대변의 양, 크기 등 배변 습관의 변화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러한 변화는 특정 음식이나 약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같은 증상이 정기적으로 나타난다면 대장암의 전조 증상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7. 지속적인 통증

 

지속적인 통증은 몸의 이상 신호로 골암이나 난소암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

 

미국암협회에 따르면 암으로 인한 통증은 서서히 몸 전체로 퍼지는 특징이 있다. 

 

8. 기침이나 쉰 목소리

 

추운 겨울철 흔한 질병인 기침도 오래 지속되는 경우 후두암, 폐암, 갑상선암 또는 림프종을 의심해 볼 수 있다.


 

9. 출혈 

 

기침할 때 피가 섞여 나오면 폐암을, 대변에 피가 묻어나오면 대장암, 직장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또한 유두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도 유방암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으니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10. 피부의 변화

 

점, 주근깨, 사마귀 등의 피부 변화를 느꼈을 때 피부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
 

온라인 뉴스부 newsroom@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