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3일(월)

인터뷰서 거짓 눈물 흘리는 엄마의 모습에 오열하는 허율 (영상)

인사이트tvN '마더'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우리 엄마는 내가 죽었으면 해요. 슬퍼하지 않아요"


지난달 31일 tvN '마더'에서는 아이슬란드로 떠나려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간 수진(이보영 분)과 혜나(허율 분)가 정애원에서 머무르는 장면이 방송됐다.


수진이 설거지를 하는 사이에 혜나는 우연히 TV를 통해 자신의 실종에 관한 뉴스를 보게 됐다.


뉴스에 등장한 혜나의 엄마인 자영(고성희 분)은 "불쌍하게 죽은 우리 딸이 아직도 추운 바다에서 떨고 있어요"라며 호소했다.


인사이트tvN '마더'


또한 자영은 "하루빨리 시체라도 건져서 장례를 치르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며 남자친구인 설악(손석구 분)의 지시에 따라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수진은 혜나 곁으로 다가가 앉으며 "지금이라도 엄마한테 가고 싶다면 말해. 괜찮아"라고 다독였다.


이어 수진은 "선생님은 6살 때 요 앞 나무에 묶여있었어. 씻기려고 데려와보니 상처투성이였대. 그런데도 난 엄마가 보고 싶었어"라며 혜나에게 털어놨다.


하지만 혜나는 고개를 저으며 "우리 엄마 내가 죽으면 얼마나 슬퍼할까 그것만 알고 싶었어요"라며 대답했다.


인사이트tvN '마더'


또한 혜나는 "그런데 엄마는 슬프지가 않아요. 내가 죽었으면 해요"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아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한편 tvN '마더'는 아동학대라는 냉혹하고 경악스러운 진실을 다룬 웰메이드 드라마로 매 화 시청자들의 울분을 터트리고 있다.


tvN '마더'는 2.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초반 부진을 겪고 있지만 여전히 탄탄한 주연진의 연기력과 짜임새 있는 스토리로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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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TV '마더'


동거녀 딸 더럽다며 향수 뿌리고 강제 립스틱 바르는 '마더' 학대범 (영상)어린 동거녀의 딸을 성적 대상으로 느껴 학대를 서슴지 않는 동거남 모습은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죽었다고 생각한 동거녀 딸이 살아있자 '생매장' 준비하는 '마더' 손석구학대했다는 사실이 경찰에 발각될 것이 두려워 동거녀 딸을 죽이려고까지 생각하는 학대범 아빠의 모습이 충격을 준다.


석태진 기자 tae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