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마블 역사상 제일 작은 히어로 '앤트맨'이 3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배급사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의 개봉일을 확정짓고 1차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영상은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의 공항 액션 장면부터 시작된다.
시작과 동시에 앤트맨(폴 러드)은 순식간에 파리 몸집에서 자이언트 사이즈로 커지고, 달리는 자동차의 크기를 변형시키는 등 자신의 몸과 주변 사물의 크기를 자유자재로 변형하는 능력을 뽐낸다.
특히 이번 영화에서 앤트맨과 함께 활약을 펼칠 새로운 히어로 파트너 와스프(에반젤린 릴리)의 등장이 시선을 압도한다.
와스프는 재빠른 동작으로 적들을 단숨에 제압하는가 하면, 작은 크기로 축소돼 날아오는 부엌칼 옆면을 뛰어가는 등 신선한 몸놀림을 펼친다.
마블에 따르면 와스프는 최대 시속 40마일로 비행할 수 있으며, 핌 입자를 이용해 곤충만큼 작아지거나 반대로 빌딩만큼 커질 수도 있는 엄청난 능력을 갖고 있다.
와스프는 '어벤져스4' 출연도 예정돼 있다.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는 국내 284만 명 이상 관객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마블 대표 히어로 영화 '앤트맨'의 두 번째 시리즈다.
이번 영화에서는 '시빌 워' 사건 이후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 갈등하는 '앤트맨'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의 예측불허 미션과 활약을 담았다.
짧은 예고편만으로도 전 세계 마블 팬들의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는 오는 7월 6일 북미 개봉 전후로 국내에 개봉될 예정이다.
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