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주호민 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이 올여름 개봉을 목표로 한참 편집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한국영화기자협회가 주관한 '제9회 올해의 영화상'에서 올해의 영화인상을 수상한 김용화 감독은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을 편집 중에 있다고 직접 밝혔다.
지난 3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는 한국영화기자협회가 주관한 '제9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올해의 영화인상에는 지난해 극장을 뜨겁게 달궜던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김용화 감독이 수상했다.
김용화 감독은 "영화의 성과도 그렇고, 이 상이 올해의 영화인상이지 않나"라며 "원로들이 받는 상이라고 생각했는데 당혹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신과 함께' 2부 편집하다 왔는데 이 영화를 만들 수 있게 큰 힘을 주신 어머니께 감사드린다"며 "제작사, 묵묵히 응원해주시는 집사람에게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용화 감독은 또 "앞으로 더 열심히 살고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로 이 상을 받겠다"고 덧붙여 올해 여름 개봉을 앞둔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 최초의 2부작 프로젝트 영화이자 올여름 8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는 저승 삼차사가 죽기 이전인 1천년 전 이야기를 그린다.
저승 삼차사에는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에 이어 대장격인 강림 역에 하정우가, 차가운 성격이지만 정이 많은 해원맥 역에 주지훈, 홍일점이자 막내 이덕춘 역 김향기가 각각 맡았다.
이에 따라 강림이가 무슨 사연으로 죽어 저승 삼차사가 되었는지, 해원맥과 이덕춘은 왜 이승에 대한 기억이 남지 않고 지워졌는지 등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병장 김수홍(김동욱)이 원귀에서 귀인이 된 이유도 함께 그려질 것으로 알려져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게 한다.
한편 '신과 함께' 속편인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에는 저승 삼차사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이정재 이외 '성주신' 마동석, 김민종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