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한국형 히어로 코미디 영화 '염력'이 개봉 첫날부터 실제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개봉한 영화 '염력'은 39.9%의 예매율로 예매순위 1위에 랭크됐다.
이는 2위 '그것만이 내 세상'(13.1%)의 예매율보다 무려 3배가량 많아 눈길을 끈다.
해당 영화를 관람한 실제 관람객들은 영화에 9.86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줬다.
관객들은 높은 평점과 함께 어디서도 본 적 없던 한국형 히어로물이 탄생했다는 호평을 보내고 있다.
실제 '염력' 관람객들은 "오랜만에 크게 웃었다", "애니메이션 한 편을 본 것 같았다"는 반응이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부산행' 여운을 가지고 있는 팬도 만족할 수 있는 영화"라는 호평을 남겼다.
배우 류승룡과 정유미에 대한 평가도 잇따랐다.
관객들은 "두 사람 연기력이 하드 캐리했다", "류승룡 연기에 웃고, 정유미 연기에 감탄했다" 등의 평을 내렸다.
한국형 좀비 영화의 서막을 올린 '부산행'의 감독 연상호가 메가폰을 잡은 영화 '염력'은, 평범한 은행 경비원 석헌(류승룡 분)이 염력을 가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위기에 처한 이웃들을 구하기 위해 염력을 사용하는 남자 석헌과 그의 가족들의 코믹한 일상을 다룬 영화 '염력'은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