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3일(월)

말레이시아서 '굿즈' 팔다 구금된 워너원 팬 전원 석방·귀국

인사이트Twitter 'WannaOne_twt'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말레이시아에서 굿즈(상품)을 팔다가 구금된 그룹 '워너원'의 팬 3명이 석방됐다.


지난 30일 외교부는 말레이시아 당국이 이민법 위반으로 구금돼 있던 한국인 7명을 모두 석방했다고 밝혔다.


구금됐던 한국인 중에는 그룹 '워너원'의 굿즈를 불법으로 팔다가 붙잡힌 3명도 포함돼 있다.


인사이트Twitter 'WannaOne_twt'


앞서 현지 언론들은 "이들은 지난 19일 직접 제작한 워너원 상품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느가라 경기장 밖에서 팔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외교부는 "말레이시아 대사관이 구금됐던 우리 국민 7명과 지속 면회를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가족들에게 진행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는 등 영사조력업무를 수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조속한 조치를 통해 우리 국민 7명은 현재 모두 한국으로 귀국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워너원 


한편 말레이시아에서 관광비자를 소지한 외국인이 물건을 판매해 이익을 얻는 것은 불법이다.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취업 비자나 사업 비자를 취득해야 하지만 이들은 관광비자로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워너원' 팬들 말레이시아 현지서 '굿즈' 판매하다 체포한국 아이돌 그룹 워너원의 일부 팬이 말레이시아에서 굿즈를 판매하다 이민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워너원' 얼굴 보고 떠난 팬들이 길바닥에 남긴 흔적보이는 라디오에 출연한 워너원을 보기 위해 뒷정리도 없이 떠난 팬들의 행동이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