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3일(월)

SNS에서 사귄 '낯선 남성' 만나러 갔다가 아빠에게 딱 걸린 딸 (영상)

인사이트YouTube 'Coby Persin'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SNS를 이용한 성범죄와 인신매매가 늘어나면서 흥미로운 영상 하나가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Coby Persin'에는 SNS에서 만난 낯선 남성의 부름에 달려나간 딸을 본 부모님의 반응이 담긴 실험 영상이 게재됐다.


실험 진행자인 코비(Coby)는 나이가 다른 10대 소녀 3명과 SNS로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며칠이 지나고 코비가 만남을 제의하자 놀랍게도 3명의 소녀 모두 알겠다고 대답했다.


코비는 각 소녀들의 부모에게 모든 상황을 알린 뒤 소녀들과 만남을 연출했다. 아빠는 낯선 남성을 만나기 위해 공원에 나타난 딸을 보고 불같이 화를 냈다.


인사이트YouTube 'Coby Persin'


그는 "이 남자가 누군지 알고 겁도 없이 나왔냐"며 "연쇄살인범이나 성범죄자일 수도 있었다"고 딸을 다그쳤다. 딸은 그저 미안하다는 말만 되뇔 뿐이었다.


또 다른 소녀는 부모님이 잠깐 집을 비운 사이 코비에게 문을 열어줬다.


코비와 함께 있던 소녀의 아빠는 충격에 빠져 딸을 혼냈다. 소녀는 왈칵 터지는 눈물을 쏟아내며 잘못했다고 빌기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가장 나이가 많은 소녀에게는 좀 더 극적인 상황을 연출했다.


소녀의 부모님은 강도로 변신해 차 안에 타 있었다. 딸이 겁도 없이 코비의 차에 타는 순간 두 사람은 딸을 낚아챘다.


인사이트YouTube 'Coby Persin'


엄마와 아빠의 정체를 모르는 소녀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비명을 질렀다.


정체를 드러낸 부모님은 딸의 휴대폰을 압수했다. 그들은 "신문에서만 보던 일이 지금 일어났다"며 "네 행동에 정말 충격받았다"고 말했다.


실험에 등장한 부모님들의 반응은 비슷했다. 낯선 남성의 부름에 나온 딸들에게 실망했고, 다시는 그러지 못하도록 엄하게 혼내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영상에 나오는 상황은 모두 연출된 것이다. 하지만 소녀들이 낯선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전혀 없었다는 점은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Coby Persin'


SNS로 국적과 상관없이 다양한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것은 매력적이만, 모든 일에는 양과 음이 동시에 존재한다.


흉악범죄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그늘이 드러나면서 SNS를 이용한 범죄에 대해 철저한 감시와 처벌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개인의 사적인 영역인 만큼 단속이 쉽지만은 않아 문제는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YouTube 'Coby Persin'


YouTube 'Coby Per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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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