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죄와 벌'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영화 '신과 함께 2'에서는 막내차사 '덕춘' 김향기가 어린 나이에 저승차사가 된 이유가 밝혀진다.
지난 23일 매거진 앳스타일은 배우 김향기와 함께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천만 관객을 돌파한 '신과 함께-죄와 벌' 덕분에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하다"고 고백한 김향기는 그 흥행 열기를 이어받을 '신과 함께 2'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신과 함께-죄와 벌'
'신과 함께 2(신과 함께-인과 연)'는 삼차사가 죽기 이전인 1000년 전 이야기를 그린다.
삼차사가 뭉치게 된 이유와 각자의 과거, 집을 지키는 성주신의 사연과 저승에서 수홍을 살리려는 강림의 이야기까지 함께 펼쳐진다.
김향기는 "2편에서는 저승 삼차사의 생전 이야기로 내용이 구성돼 1편과는 사뭇 다른 덕춘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또 "1편에서의 덕춘이는 과거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는 상태"라며 "2편에서의 과거사를 보고 왜 밝고 수동적인 캐릭터가 됐는지 생각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신과 함께-죄와 벌'
저승 삼차사 중 막내 덕춘은 죄를 지은 망자들이 가득한 지옥의 살벌함을 잊게 만드는 분위기 메이커 노릇을 톡톡히 하는 인물이다.
그러나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덕춘에게 과거 무슨 사연이 숨겨져 있는지, 어린 나이에 어쩌다 죽게 된 것인지는 1편에서 전혀 드러나지 않아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었다.
'신과 함께 2'에서 그 비밀이 속시원히 밝혀진다는 김향기의 귀띔에 관객들의 관심과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다.
'신과 함께-죄와 벌'
한편 1편의 흥행 궤도를 이어갈 영화 '신과 함께 2'는 오는 8월 개봉한다.
김향기를 비롯한 하정우, 주지훈 등 저승 삼차사가 모두 그대로 등장한다. 1편에서 억울한 망자 수홍을 연기해 호평을 받은 김동욱도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아쉽게도 1편의 주인공이었던 자홍 역의 차태현은 2편에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마블리' 마동석이 집을 지키는 '성주신'으로 '신과 함께2'에 등판할 예정이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