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손태승 우리은행장 "경쟁자보다 2배 이상 노력해야 생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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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수완 기자 =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새로운 우리은행'을 위해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경영전략을 제시했다.


28일 우리은행은 전날인 지난 27일 일산 킨텍스에서 손태승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1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2017년 실적리뷰와 2018년 경영전략 공유, 2017년 하반기 영업 우수 직원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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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행장은 '레드퀸 효과'를 언급하면서 "우리은행이 기대 이상 실적을 기록하며 발전해 왔지만, 적자생존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경쟁자보다 두 배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인사·영업·문화 부문에서 혁신을 이루고 새로운 우리은행이 되자"고 강조했다.


손 행장이 언급한 '레드퀸 효과'는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경쟁상대에 맞서 그보다 더 발전하지 못하면 결국 도태된다는 경제학 가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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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퀸 효과'를 직접 언급한 것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시장경쟁 체제에서 살아남기 위해 직원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리은행은 2018년 주요 경영 전략으로 '지속성장 기반 확보', '안정적인 수익 창출', '자산관리 역량 강화', '글로벌 영업 Jump-up', '4차 산업혁명 주도', '철저한 건전성 관리', '더 큰 금융추진' 등 7대 혁신과제를 제시했다.


손 행장은 "우리 모두가 함께하면 불가능도 가능해진다"며 "전직원이 하나되어 1등 종합금융그룹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결의를 다졌다.


우리은행, LG CNS와 '신기술·신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결4차 산업혁명을 맞이해 우리은행과 LG CNS가 신기술과 신사업을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손태승 우리은행장 소통 경영, 영업본부서 직원들과 종무식손태승 우리은행장이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며 몸소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는 태도를 보였다.


김수완 기자 suewa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