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5'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음악 예능 프로그램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5' 제작진이 첫 방송부터 엄청난 게스트를 섭외했다.
지난 26일 첫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5'는 글로벌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해외판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출연했던 쟁쟁한 미스터리 싱어들이 무대를 꾸몄다.
게스트로 출연한 블락비는 2번째 탈락자로 '필리핀 초대가수 울린 행사퀸'을 선택했다.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5'
이어진 진실의 무대에서 필리핀 출신의 셰피 프란시스코는 셀린 디온과 안드레아 보첼리의 듀엣곡 '더 프레이아'를 노래했다.
남녀 듀엣곡인 '더 프레이아'의 반주가 흐르고 셰피는 이전까지 들려줬던 여자 목소리가 아닌 남자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했다.
웅성거리기 시작한 현장 분위기 속에서 셰피는 이내 완벽한 여자 목소리로 노래를 이어가며 방청객들과 게스트들을 놀라게 했다.
셰피는 아랑곳하지 않고 담담한 표정으로 남자와 여자의 파트를 오가며 노래를 끝마쳤다.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5'
사실 필리핀 출신의 셰피는 트렌스젠더로 편견과 차별, 지독한 가난 속에서 가수라는 꿈을 키워오고 있었다.
셰피는 꿈을 이루게 해준 '너의 목소리가 보여5' 제작진과 게스트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며 많은 이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한편,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5'는 첫 방송에서 최고 시청률 5.7%를 기록하며 새로운 시즌을 제작한 이유를 직접 입증했다.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5'
Naver TV '너의 목소리가 보여5'
석태진 기자 tae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