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아는 형님'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이수근이 포스 넘치는 톱모델 한현민의 머리를 재치있게 놀려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27일 공개된 JTBC '아는 형님' 선공개 영상에는 한현민과 이다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현민은 이날 유쾌하게 자신을 소개하며 큰 키로 MC들의 부러움을 샀다.
JTBC '아는 형님'
한현민을 유심히 살피던 이수근은 "머리는 계속 물 줘서 키우는 거냐"라고 질문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희철 또한 "초등학교 때 물주면 머리 자라는 잔디 같다"고 가세했다. 서장훈도 "머리끝까지 재면 키가 2m는 되겠다"고 말했다.
쉴 새 없이 이어지는 공격에 한현민은 너털웃음을 지으며 "머리까지 한 2m 될 것 같다"고 호응했다.
JTBC '아는 형님'
이수근은 때를 놓치지 않고 "현민이 평창 갔다가 성화 봉송하고 온 것 같은데"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또 한 번 초토화시켰다.
이날 방송도 재치 넘치는 이수근의 애드리브 덕분에 게스트는 물론 제작진의 입가에도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불법도박 사건으로 잠정 자숙에 들어갔던 이수근은 지난 2015년 JTBC '아는형님'으로 공식적인 복귀를 알렸다.
방송 초기 주눅 들었던 이수근은 '1박 2일' 시절의 예능감을 되찾지 못해 방황하기도 했다.
JTBC '아는 형님'
그러나 '아는형님'이 시청률 고공 행진을 이어가면서 이수근도 개그감을 되찾았고 근래에는 독보적인 활약상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30일 방송분에서 김희철은 "JTBC에 연예대상이 있었으면 수근이 형이 대상일 것"이라며 극찬했다.
이수근은 "'아는 형님'은 내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첫 복귀 프로그램이어서 뭐든 할 준비가 돼 있었다"고 답했다.
Naver TV JTBC '아는 형님'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