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배우 겸 방송인 정가은이 결혼 2년 만에 이혼했다.
26일 정가은 소속사 더블브이 측은 정가은의 이혼 사실을 인정하며 이혼 사유와 양육권 등에 대해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지난 2016년 1월 결혼한 정가은은 그동안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면서 "법적인 절차 역시 마친 상황이며, 슬하의 딸은 정가은이 양육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부부의 연을 잘 지켜가고 싶었지만 다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이처럼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결별 사유를 설명했다.
앞서 지난 14일 정가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곧 행복해지겠죠? 많은 걸 바라지도 않는데"라며 "웃으려고 노력하는데 견디기 힘들 때가 있네요"라는 글을 남겼다.
정가은의 이혼 소식이 들려온 가운데,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이혼을 앞둔 정가은의 복잡한 심경이 담긴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정가은은 지난해 2016년 1월 동갑내기 일반인 사업가와 가까운 지인들만이 참석한 채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고 같은 해 딸을 출산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향후 정가은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다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어려운 결정을 내린 정가은을 향해 많은 누리꾼들의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