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전국 2200개 매장 음료 선호도 분석해 ‘음료 트렌드 지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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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백다니엘 기자 = 서울에서는 커피, 부산에서는 티, 제주에서는 논 커피(Non-Coffee)를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6일 커피 브랜드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2200개 매장에서 판매된 음료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별 선호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디야커피는 이번 선호도 조사를 기반으로 지역별 음료 트렌드 지도도 만들어 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디야커피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다른 지역보다 커피가 많이 팔렸는데, 커피 점유율은 62%에 달해 전국 평균보다 10%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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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는 티 선호도가 월등히 높았고, 티 음료는 전국 평균보다 20% 더 판매됐다.

제주에서는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은 논 커피(Non-Coffee) 음료를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

충청에서는 전체 7개 음료 메뉴 군 중 티, 에이드, 과일주스 3개 메뉴 군의 점유율 수치가 전국 평균과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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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에서는 베버리지 메뉴 군의 점유율 수치가 전국 평균과 비슷했다.

한편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커피 브랜드 중 가장 많은 매장을 둔 장점을 살려 각 지역별 소비자 취향을 살펴보기 위해 음료 트렌드 지도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지역별 성향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다니엘 기자 danie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