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3일(월)

故 종현 추모한다며 샤이니 팬들에 어그로 끌어놓고 '생년'에 오타 낸 서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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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서울가요대상' 故 종현 추모 영상에서 오타가 나오자 팬들이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열린 '제27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는 故 종현을 추모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MC 신동엽은 "지난해 우리 곁을 떠난 아티스트들이 있다. 더 이상 볼 수는 없어도 영원히 우리 마음속에 남아있다"고 말하며 故 종현을 추모했다.


그의 말이 끝나자 무대 위 대형 스크린에는 故 종현의 생전 육성이 담긴 슬픈 영상이 흘러나왔다.


인사이트제27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현장에 있던 연예인과 팬들은 한마음으로 고인을 추모, 먼저 떠난 故 종현을 그리워했다.


하지만 서울가요대상 측이 준비한 영상에는 故 종현의 생년이 1990년이 아닌 1991년이라고 잘못 기입돼 있었고, 이를 실시간으로 알아챈 샤이니 팬들은 강한 불쾌감을 표했다.


샤이니 팬들은 "생년도 확인하지 않고 추모하는 거냐", "시청률 올리려고 故 종현 추모 자리 마련해놓고, 너무 성의가 없었던 것 아니냐"며 비난을 보냈다.


샤이니 팬들을 두 번 울린 해당 영상의 오타는 주최 측의 명백한 실수지만, 아직 서울가요대상 측은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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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샤이니 태민은 '인기상'을 수상했으나, 참석하지 않아 같은 소속사 식구인 슈퍼주니어 이특이 대리 수상했다.


태민은 이특의 입을 빌려 수상 소감으로 故 종현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태민 "하늘에서 지켜볼 故 종현 형 미안하고 고마워"그룹 샤이니 멤버 태민이 하늘나라로 떠난 멤버 고(故) 종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종현 추모곡 '한숨' 부르다 노래 못 이어나가고 눈물 펑펑 쏟은 이하이가수 이하이가 종현이 작사 작곡한 곡 '한숨'을 부르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