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로봇이 아니야'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배우 유승호가 박력 넘치는 키스신을 선보여 여심을 흔들었다.
지난 24일 MBC '로봇이 아니야' 제작진은 극 중 김민규(유승호 분)과 조지아(채수빈 분)의 키스신 메이킹 필름을 공개했다.
유승호는 키스신 장면을 앞두고 채수빈에게 "진짜 괜찮아?"라고 물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MBC '로봇이 아니야'
채수빈과 유승호는 이 장면에서 어떤 자세를 취할지 각자 의견을 나눴다.
합을 맞추는 두 사람 사이에서 감독은 유승호에게 "여기서는 박력"이라며 "잡아당기면서 안으라"고 지시했다.
유승호와 채수빈은 돌발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카메라 앵글에 맞춰 여러 번 예행연습을 한 뒤 본격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그러나 어색함을 감출 수 없었던 유승호와 채수빈은 계속 웃음을 지어 보이며 민망해했다.
MBC '로봇이 아니야'
촬영 전 민망해하던 유승호는 '큐' 사인이 떨어지자 돌변해 진지하게 키스신에 임했다.
어색한 정적이 흐르는 가운데 두 사람은 최대한 자연스럽게 연기했다.
유승호는 감독이 주문한 대로 채수빈의 허리를 끌어안으며 박력 넘치는 키스를 선보였다.
여러 번의 NG 끝에 무사히 촬영이 끝나자 유승호는 다시 어색한지 고개를 떨궈 보였다.
한편 전날 방송된 MBC '로봇이 아니야'에서는 해당 장면이 전파를 타며 여성팬들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았다.
특히 유승호 손등의 핏줄은 아직 유승호의 아역배우시절을 기억하고 있던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이미지를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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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