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3일(월)

'통장 잔고 3만원' 무명시절 견디고 단독 콘서트할 만큼 '스타 반열' 오른 황치열

인사이트Youtube 'HOW entertainment'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가수 황치열이 '9년 무명 생활'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중국 대표 연예사이트 시나연예에 따르면 가수 황치열이 아시아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스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를 이어 아이돌그룹 엑소의 세훈이 4위, 배우 추자현이 7위에 올랐다.


황치열은 2015년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며 '대륙의 왕자'라는 타이틀을 얻었고, 이후 '황쯔리에 신드롬'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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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다 가진 것처럼 보이는 황치열이지만, 그에게도 돈 없어 서러웠던 무명생활이 있었다.


황치열은 지난해 초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통장 잔고가 '3만원' 뿐이던 시절을 회상했다.


아직도 한겨울에 보일러를 켜는 대신 두꺼운 옷과 수면양말을 선택한다는 황치열은 "힘든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행복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가끔씩 스마트폰에 저장해놓은 통장 잔고 캡처 사진을 본다"며 "'3만원이 있을 때와 지금'이라고 제목도 붙였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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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황치열의 성장을 바라보는 팬들 또한 감회가 새롭다.


지난해 8월 황치열은 생애 첫 단독 콘서트를 열어 콘서트장을 '눈물 바다'로 만들었다.


무대에 오른 황치열은 첫 번째 미니앨범 '비 오디너리(Be ordinary)'의 타이틀곡 '매일 듣는 노래'를 열창했다.


그러다 갑자기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펑펑 쏟으며 오열했다. 이 모습을 본 팬들 역시 울컥 눈물을 흘리며 황치열의 마음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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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황치열은 V앱 라이브에서 콘서트장에서 흘린 눈물에 대해 "북받쳐서 행복의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9년 무명 설움을 딛고, 이젠 어엿하게 단독 콘서트까지 열게 된 황치열을 기쁜 마음으로 바라보는 팬들이 많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진심을 담은 가사로 울림을 주는 황치열이 앞으로 가수로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황치열은 지난 11일 개최된 '제32회 골든디스크' 음반 부문에서 '매일 듣는 노래'로 본상을 수상하며 또 한번 뛰어난 가창력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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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경 기자 min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