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국민 MC 송해가 부인 故 석옥이 여사 발인을 마쳤다.
지난 22일 송해는 고 석옥이 여사 발인을 마치고 상주 역할을 해줬던 엄용수 코미디협회장을 통해 '국민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엄용수는 "송해 선생님은 여사님이 세상을 떠나신 뒤 아무에게도 부고를 알리지 말고 코미디언 가족들만 와서 조용히 (장례를) 치르자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부고 소식이 언론에 알려진 뒤 후배 연예인들은 물론 일반인들까지 수천 명의 조문객이 다녀갔다. (송해 선생님이) 일일이 인사를 하느라 많이 힘드셨을 것"이라고 전했다.
송해는 엄용수를 통해 "너무나 많은 분들이 조문하고, 저를 위로해주셔서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실제 서울 강남세브란스에 마련됐던 빈소에는 송해를 사랑하는 수많은 팬들이 그를 위로하기 위해 조문했다.
그 수가 너무 많아 편의를 위해 별도의 공간을 빌려 자리를 마련했을 정도다.
특히 '전국 노래자랑'을 통해 송해 선생님을 알게 된 지방 손님들의 방문이 많았다.
송해는 자신을 위해 방문해준 조문객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알려졌다.
故 석옥이 여사는 지난 20일 지병 악화로 생을 마감해 22일 오전 8시 서울 강남 세브란스 병원에서 발인식을 가졌다.
한편 송해는 현재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정상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