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러시아 여성 그룹 세레브로가 모모랜드의 '뿜뿜'이 자신들의 노래를 표절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2일 그룹 세레브로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모모랜드의 신곡 '뿜뿜'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과 함께 세레브로는 "우리 음악을 따라 한 거다"라고 주장했다.
세레브로는 영화 '스파이'의 OST와 광고 음악으로도 유명한 'mimimi'를 부른 그룹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표절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원곡자가 직접 나서 표절이라고 주장하니 표절을 시인해야 한다는 누리꾼과 도입부의 기계음만 유사할 뿐 멜로디와 가사는 전혀 다르다고 주장하는 누리꾼들의 날 선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모모랜드는 3일 신곡 '뿜뿜' 발매 이후 엄청난 인기를 끌며 '역주행' 돌풍을 일으켰다.
데뷔 초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모모랜드는 멤버 주이를 통해 각종 예능과 광고 출연으로 인지도를 키워나갔다.
그러면서 이달 초 발매한 '뿜뿜'이 다시 화제를 모으며 음원 순위 상위권에 올랐고 데뷔 후 음악방송 첫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제야 주목받기 시작한 모모랜드가 표절 논란에 휩싸이면서 이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모모랜드의 소속사 더블킥컴퍼니는 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는 않은 상태다.
세레브로 - Mi Mi Mi
모모랜드 - 뿜뿜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