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3일(월)

1시간 전 자대배치 받고 영혼 탈탈 털린 '구멍병사' 박명수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인사이트] 강동극 기자 = 제대 후 가장 많이 꾸는 악몽이 '재입대'라는 말이 돌 정도로 치가 떨리는 이 상황을, 개그맨 박명수가 다시 맞닥뜨렸다. 


오는 27일 방송될 MBC '무한도전'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사전 준비 없이 위기에 봉착하게 된 무한도전 멤버들의 사투가 그려진다.


앞서 지난 20일 양세형과 조세호는 1시간 전 각각 승무원과 기상캐스터로 변신해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이번 주 방송에는 박명수가 1시간 전 사전 예고없이 이등병으로 재입대하는 상황이 그려진다. 그는 50을 바라보는 나이에 이등병으로서 힘든 훈련을 소화해야 했다.


오랜 연예계 생활로 산전수전 다 겪었지만 젊은 시절 '군 면제' 판정을 받아 군대 경험이 손에 꼽는 박명수에게 이번 미션은 너무나 버거웠다.


이등병으로 재입대해 전입신고를 하자마자 훈련에 투입된 박명수는 익숙지 않은 용어와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 강도에 진이 빠진 듯 넋이 나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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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무한도전'


6개월 전 '무한도전- 진짜 사나이' 편에서 '구멍병사'로 활약했던 박명수가 다시 돌아온 것이다. 


그의 얼굴에는 위장크림이 발라져 있었음에도 지친 기색이 여실히 드러났다. 박명수는 아직까지도 자신이 처한 상황이 꿈인지 생시인지 어리둥절해 하는 눈치였다.


그러나 그런 와중에도 훈련지 이곳저곳을 달리며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군대 '짬밥'은 적어도 의지로 쌓아온 연예계 '짬밥'은 엄청나다는 것을 입증한 순간이었다.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진짜 사나이' 특집에서 "예스 아이 캔"이라는 어록을 남기며 큰 웃음을 선사했던 박명수가 이번 특집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에서는 박명수뿐 아니라 고소공포증으로 유명한 유재석의 출렁 다리 청소, 정준하의 한강 마라톤 질주가 펼쳐질 예정이다.


Naver TV '무한도전'


이륙 2시간 전 승무원으로 투입돼 영혼 탈탈 털린 '예능천재' 양세형 (영상)비행기 승무원으로 깜짝 변신한 개그맨 양세형이 '멘붕'에 빠졌다.


MBC 뉴스서 '장군 복장' 입은 기상캐스터로 깜짝 등장한 조세호'프로불참러'라는 별명을 가진 개그맨 조세호가 MBC 뉴스 기상캐스터로 깜짝 등장해 아침 출근길 날씨를 생생하게 전했다.


강동극 기자 donggeu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