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3일(월)

故 종현 유작곡 '리와인드'가 KBS 방송 불가 판정을 받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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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故 종현의 유작 앨범 수록곡 중 하나인 '리와인드(Rewind)'가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KBS가 지난 24일 발표한 가요 심의에 따르면 전날(23일) 발매된 종현의 앨범 '포에트 아티스트(Poet|Artist)'의 수록곡 '리와인드'가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가사에 일본어가 있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리와인드'는 고 종현이 생전 진행한 솔로 콘서트 '디 아지트 유리병편지(The Letter)'에서 팬들에게 선보인 퓨처 개러지 스타일의 곡이다.


가사에는 '이치니산모우잇까이다케(모우잇까이다케)'(いち に さん もう一回だけ(もう一回だけ))라는 표현이 등장한다. 한국어로 '하나 둘 셋 다시 한 번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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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본어가 들어간 가사를 방송 불가 대상으로 분류하는 KBS는 이 가사도 방송 불가 사유로 봤고, 결국 故 종현의 유작곡 '리와인드(Rewind)'는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이외에도 펜타곤의 '프리티 보이즈'(Pretty Boys), 사무엘의 '겨울밤', 더블케이와 플로우식, 킬라그램의 '반달락' 등 10곡이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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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故 종현의 유작 앨범 수록곡 중 타이틀곡인 '빛이 나'는 공개 2시간 만에 차트 1위를 달성해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끌리는 감정을 담은 곡 '빛이 나'는 트로피컬 소스와 트랩 리듬을 기반으로 한 일렉트로닉 팝 곡이다. 이 곡이 공개되자 팬들은 故 종현이 보낸 마지막 선물이라며 곡에 대한 호평과 애도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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