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백다니엘 기자 = 현대미포조선이 수주 증가 소식으로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현대미포조선이 전날보다 1.95% 상승한 10만 4500원에 거래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대미포조선이 지난달 수주가 많이 증가했다는 소식으로 인한 것이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해 12월 수주액이 23억 2400만 달러 (한화 약 2조 4777억 6000만원)로 전년 동기 대비 154.5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현대미포조선이 조선업 불황에서 살아남았을 정도로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중형선 건조에서 경쟁자가 없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현대미포조선이 최근 수주 증가로 지난해 대비 올해 매출액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국내 유일한 조선사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현대중공업은 조선 부문에서 47억 200만 달러(한화 약 5조 217억 3600만원), 해양 부문과 플랜트 부문에서는 각각 2억 6400만 달러(한화 약 2819억 5200만원), 3400만 달러(한화 약 363억 1200만원)를 수주했고 엔진기계 부문에서는 10억 100만 달러(한화 약 1조 690억 6800만원)를 수주했다.
한영석 현대미포조선 사장은 지난 10일 "올해 첫 수주 계약에서 중형선 조선사 중에는 경쟁사가 없었다"고 밝혔다.
백다니엘 기자 danie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