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호텔신라가 서울과 제주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로를 선택하고 꿈과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드림메이커' 프로그램이 7번째 활동을 마무리했다. 드림메이커를 수료한 학생도 어느덧 1,100명을 넘어섰다.
지난 23일 호텔신라는 충무아트센터에서 드림메이커 프로그램을 수료한 서울지역 고등학생 80명, 서울시교육청 관계자, 호텔신라 임직원 등과 함께 '드림메이커' 7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제주 지역은 지난 18일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수료식을 진행했다.
호텔신라가 서울시교육청·제주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4년부터 추진 중인 드림메이커는 서울·제주지역 고등학생에게 분야별 진로·직업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진로적성 계발에 대한 교육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울과 제주지역에서 각각 80명씩 선발해 조리, 제과, 글로벌서비스의 3개 분야로 나눠 자격증 취득 등을 위한 8개월간의 전문 교육과정을 지원한다.
교육과정 외에 분야별 전문가인 호텔신라 직원들이 대학 진학, 취업 등 진로상담 멘토링도 지원한다.
특히 학생들에게 단순히 학업을 지도하는 것이 아닌 호텔신라의 업을 살린 재능기부 형태의 교육 봉사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또 학생들의 교육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업장 견학', '자원봉사'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드림메이커 수료 이후에도 자격증 응시료 지원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해주고 있어 관련 학과 자격증 취득률은 30% 이상이며 취업 및 진학률도 약 70%에 달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올해 5년 차로 접어든 호텔신라의 드림메이커는 2017년부터 교육기간 확대 및 교육 분과 개편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더욱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을 2014년부터 3년 연속 수상하고 2017년에는 '명예의 전당'에 선정되기도 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어느덧 5년 차로 접어든 드림메이커가 1천 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호텔신라의 '드림메이커'는 오는 2월부터 8기 수혜 대상 학생 모집을 시작하며 올해 4월부터 8개월간 활동을 진행한다.
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