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전직 복서와 서번트 증후군을 앓는 동생의 가슴 뜨거운 우애를 그린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은 어제(23일) 하루 관객 10만 2475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11만 4504명이다.
같은 날(1월 17일) 개봉해 줄곧 정상을 지키던 '메이즈 러너: 데스큐어'를 제친 기록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호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은 입소문을 타고 관객들의 극장가로 끌어 모으는 중이다.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은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이병헌 분)가 우연히 17년 만에 엄마 인숙(윤여정 분)을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캐나다 이민 준비로 경비 마련 때까지 잠시 엄마와 함께 살게 된 조하는 그곳에서 서번트 증후군을 앓는 동생 진태(박정민 분)를 마주친다.
영화는 형 조하와 난생처음 만난 동생이 진짜 형제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과 눈물을 선사한다.
개봉 일주일 만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선 '그것만이 내 세상'이 계속 정상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같은 날 영화 '메이즈러너: 데스큐어'는 9만 1409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145만 9973명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역주행 신화를 쓰고 있는 영화 '코코'가 일일관객수 7만 2890명, 누적관객수 194만 4215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