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당신은 하루에 몇 번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가.
일어나서 한번, 출근길에 한번, 심심해서 한번, 연락 와서 한번. 이렇듯 우리는 쉴새 없이 스마트폰을 본다.
하지만 이때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바로 한 손으로 스마트폰을 드는 생활 속의 악습관이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국립대만 대학병원(National Taiwan University Hospital)의 내과 의사 렁와이만(Lung Wai Man)이 소개한 우리 몸에 해로운 스마트폰 자세에 대해 보도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한 손'으로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게 될 경우 특정 신체 부위에 큰 무리가 온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어쩌면 가장 편하고 흔하게 스마트폰을 들 수 있는 자세. 알고 보니 우리는 몸을 상하게 만들고 있었다.
렁와이만 의사는 한 손으로 스마트폰을 자주 들게 되면 손과 엄지 근육에 압력이 가중하게 되고, 근육을 자주 수축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자세는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팔에도 큰 무리를 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녀는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자세에 문제가 있지만, 우리 몸을 제일 상하게 하는 자세는 바로 한 손으로 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장시간 스마트폰을 써야 한다면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이 우리 몸에 덜 해롭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이어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해야 한다면 자세가 반듯한지 확인한 후 사용하는 게 좋다"고 전했다.
황성아 기자 sunga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