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추억의 게임 '바람의나라', 모바일 버전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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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넥슨은 다람쥐를 뿌려라!"


학창 시절 친구들과 함께 즐겼던 온라인 게임 '바람의 나라'의 모바일 버전이 출시된다.


지난 22일 업계 등에 따르면 넥슨은 '바람의 나라' 모바일 버전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은 '돌 키우기 온라인'으로 알려진 인디 게임사 '슈퍼캣'이 맡았고 퍼블리싱은 넥슨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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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에서는 '바람의나라' 모바일 버전 개발을 위해 슈퍼캣에 수백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7일 넥슨은 ​슈퍼캣을 통해 '자사의 인기 IP'를 활용한 차기 모바일게임 개발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IP'는 'Intellectual property(지식 재산권)'의 줄임말로 발명·상표·디자인 등의 산업재산권과 문학·음악·미술 작품 등에 관한 저작권의 총칭을 뜻한다.


발표 당시 인기 IP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업계에 따르면 IP의 정체는 '바람의 나라'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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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버전의 제목은 '바람의나라 외전'으로 전해졌지만 확정되지는 않은 상태다.


해당 게임은 현재 기획 단계로 원작 IP의 독창성이 강한 만큼 원작의 특징을 살리는 방향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한편 '바람의나라'는 세계 최초의 온라인 MMORPG다.


지난 1996년 4월 천리안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한 뒤 누적 회원 수 1,800만 명과 최고 동시 접속자 수 13만 명을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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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에는 최장수 온라인 게임으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올해로 출시 21주년을 맞은 바람의 나라는 최근 '7차 승급'을 선보이며 활발한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게임 '바람의 나라' 초창기 컨셉의 '구버전' 오픈한다올해로 20살이 된 최장수 게임 '바람의 나라'가 구버전 오픈을 예고했다.


구서버 오픈 후 욕설 난무하는 '바람의나라' 홈페이지넥슨이 게임 '바람의 나라' 구버전 클래식 월드를 업데이트하겠다고 예고한 14일인 오늘, 게임 유저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