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3일(월)

비트코인에 '전 재산' 날리고 보증 서달라는 친구 '참교육'한 정호씨 (영상)

인사이트Facebook '유정호'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암호화폐 투기를 위해 사채까지 쓰며 정신 못 차리고 있는 친구에게 정호씨가 참교육을 시전했다.


지난 17일 SNS 스타 유정호 씨는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트코인 사채까지 쓰고 전 재산 몰빵한 친구가 보증서달래서 참교육함'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정호씨는 "여러분 비트코인 아십니까. 전 재산 잃고 그런 사람 아니면 저는 괜찮다고 생각했다. 물론 제 주변에는 그런 사람 없을 줄 알았다"며 영상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그런데 사채까지 써가면서 친구들한테 전화해서 보증 좀 서달라는 친구가 있습니다. 한번 보시죠"라며 자신의 친구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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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정호tv 유'


영상 속 암호화폐 투자에 빠진 친구 A씨는 "나만 믿어봐 지금 1,300만이던 비트코인이 곧 3천만원이 될 것이다. 버티면 무조건 오른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엄마 차 가지고 사채를 썼다. 조금 있다가 돈 받으러 사람이 오면 아무것도 묻지 말고 사인만 부탁한다"라며 정호씨에게 신신당부했다.


이에 정호씨는 어떤 상황인지 알아보려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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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정호tv 유'


잠시 후 돈 받으러 온 직원을 만난 정호씨는 친구가 자신에게 보증을 서려 한 것임을 깨달았다. 


'보증'이라는 단어에 깜짝 놀란 정호씨는 거절하고 친구를 참교육을 해줄 생각으로 A씨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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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정호tv 유'


A씨는 본인을 찾아온 정호씨에게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거듭 보증을 서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정호씨는 "나는 안된다. 내 지인 중 보증서 줄 사람이 한 명 있다"고 하면서 A씨의 휴대폰을 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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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정호tv 유'


그리고 정호씨가 전화를 건 사람은 다름 아닌 A씨의 어머니였다. 


그는 A씨의 어머니에게 A씨가 비트코인에 투자하면서 사채업자에게 차량을 넘기고 돈도 빌려 썼다고 폭로했다.


여기에 사채업자 돈을 모두 날리고 또 사채 쓰려고 한다며 지금까지 상황을 모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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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정호tv 유'


정호씨에게 전화를 전해 받은 A씨는 보증을 서줄 지인인 줄 알고 반갑게 전화를 받았다.


그러나 이내 본인 어머니임을 알고 정호씨에게 심한 욕설을 날렸다. 정호씨는 A씨 '참교육'을 성공하고는 신나게 도망쳤다.


정호씨는 "일확천금을 노리고 전 재산을 투자하지 말고 없어도 그만인 소량의 자본만 투자하길 바란다"며 교훈을 전했다.


한편 '인간 나비효과'라 불리는 친절한 정호 씨는 따뜻한 미담으로 누리꾼들 사이에서 뜨거운 공감을 사고 있는 SNS 스타로 해당 영상은 63만의 조회 수를 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YouTube '정호tv 유'


"내 집서 내가 피겠다는 데 뭐?"···간접흡연 피해 무시하는 이웃에 '복수'한 정호씨환기구를 타고 들어오는 이웃집 담배 냄새로 고생하던 정호 씨가 통쾌한 복수극을 펼쳤다.


'인간 나비효과'라 불리는 친절한 정호씨의 따뜻한 미담 3"제가 인터넷에 봉사글을 올리는 이유는 누군가에게 나누는 방법을, 그리고 함께할 수 있었으면 해서입니다"


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