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올해 데뷔 9년차를 맞이한 그룹 인피니트가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하며 컴백 13일만에 5관왕에 올랐다.
21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인기가요'에서 인피니트는 신곡 '텔미'로 1위 후보에 올라 걸그룹 레드벨벳과 경쟁을 펼쳤다.
인피니트는 치열한 경쟁 끝에 약 1천표 차이로 레드벨벳을 제치고 1월 셋째주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인피니트는 지난 17일 방송된 MBC '쇼!챔피언'에서 '텔미'로 1위를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연속 음악 방송 1위를 기록해 '그랜드 슬램'의 역사를 썼다.
이날 인피니트는 미니멀한 사운드와 절제된 보컬로 '텔미'를 부르면서 딱딱 떨어지는 '칼군무'를 선보여 무대 위를 장악했다.
인피니트에게 1위를 안겨준 새 정규앨범 타이틀곡 '텔미'는 지난해 6월 7년간 함께해온 호야가 탈퇴하면서 '6인조'로서 첫 발을 내디딘 곡이다.
신곡 '텔미'는 특유 절제된 보컬과 몽환적인 분위기로 더욱 세련되고 성숙해진 퍼포먼스로 돌아왔다는 평가를 한몸에 받고 있는 곡이다.
인피니트는 1위 수상 소감에서 "좋은 상 받은 만큼 더 좋은 활동 보여드리겠다"며 "너무 감사합니다"고 전했다.
김한솔 기자 hanso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