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신한생명 370명의 임직원이 저체온증으로 고통받는 신생아를 돕기 위해 모자 뜨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19일 신한생명은 인큐베이터를 이용하기 힘든 저개발국가의 신생아를 돕기 위해 한 달간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모은 모자를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6년째 참여하는 신한생명은 37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총 557개의 신생아용 털모자를 기부했다.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된 털모자는 타지키스탄과 말리의 신생아들을 살리는데 쓰일 예정이다.
매년 전 세계에서 한 달 안에 사망하는 신생아들은 270만명에 이른다. 사망의 주요 원인은 저체온증이나 호흡곤란 조산 합병증(35%)이 가장 많다.
신생아의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저개발국에서는 엄마의 체온으로 아기를 감싸고 털모자를 씌워 체온을 높여주는 캥거루 케어를 활용한다. 털모자를 씌우면 아기의 체온을 2℃ 정도 올릴 수 있다.
모자 뜨기 이외에도 신한생명은 해외 저개발 국가의 어린이를 돕기 위한 활동은 많다.
'코니돌 인형 만들기', '희망티셔츠 만들기', '독도사랑 필통 만들기', '희망드림 학용품 나눔 캠페인'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신한생명 사회공헌 관계자는 "모자 뜨기 캠페인은 작은 실천으로 체온조절이 필요한 생후 28일 미만의 신생아를 살릴 수 있어 수년째 참여하는 직원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