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실컷 무섭고 또 실컷 웃긴다는 독특한 공포 영화가 극장가를 찾는다.
18일 수입·배급사 스톰픽쳐스코리아에 따르면 영화 '베러 와치 아웃'의 국내 개봉일이 오는 2월 8일로 확정됐다.
영화 '베러 와치 아웃'은 크리스마스이브 밤, 보모와 소년만 남겨진 한적한 시골 마을 저택에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핏빛 소동을 그린다.
보모 애슐리(올리비아 데종 분)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둘만의 데이트를 떠나는 루크 부모님 대신 루크(리바이 밀러 분)를 하룻밤 돌봐주기로 한다.
이날 밤 주문하지 않은 피자가 배달되고, 인터넷과 전화가 모두 끊기고, '떠나면 죽어'라는 메시지가 날아오는 등 수상하고 섬뜩한 사건들이 연이어 일어난다.
여기에 의문의 괴한이 총까지 난사하며 애슐리와 루크는 패닉에 빠지고 만다.
숨 막힐 듯한 긴장과 공포 속, 애슐리와 루크는 정체불명의 위협으로부터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까.
'엔터테이닝 호러 무비'를 표방하는 '베러 와치 아웃'은 지난해 북미 박스오피스를 뜨겁게 달군 작품이다.
북미 개봉 당시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했으며, 특히 "영화 '나 홀로 집에'의 호러 버전"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실제로 '베러 와치 아웃'의 크리스 페코버 감독은 "'나 홀로 집에'의 열혈 팬이었다"며 "2018년 버전으로 재해석해보고 싶었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유쾌함과 또 그만큼의 무서움을 가져다준다는 영화 '베러 와치 아웃'이 국내에서도 흥행할 수 있을지, 공포영화 '덕후'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는 2월 8일 개봉하는 영화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며, 러닝타임은 89분이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