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ingyoungjoo'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가만히 있어도 오들오들 떨리는 추위 속에서 나를 더 춥게 만드는 것이 있다.
마주 잡은 두 손을 주머니 하나에 넣고 지나가는 커플부터 갓 만들어낸 붕어빵을 호호 불며 서로에게 먹여주는 커플들까지.
나만 빼고 모두 알콩달콩 연애 중인 커플들을 보면 안그래도 시린 옆구리가 더 시려온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즐기는 커플들의 달달한 연애사를 담아낸 일러스트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Instagram 'ingyoungjoo'
매체가 소개한 일러스트들은 국내 일러스트레이터 김영주 씨의 작품으로, 이미 책으로 출판된 적도 있을 만큼 유명하다.
그의 일러스트는 찹쌀떡 같은 얼굴과 발그레한 볼의 '소소'와 '하루'가 여느 커플처럼 매일매일 평범한 연애를 하고 있는 모습을 담아내 큰 공감을 사고 있다.
길을 가다 예쁜 꽃을 보고 여자친구를 떠올리는 남자와 어깨동무하고 지나가는 커플을 보며 남자친구를 떠올리는 여자의 모습이 지극히 평범한 우리의 연애와 똑 닮아 있기 때문이다.
아래 옆구리 시린 솔로들의 연애 욕구를 자극함과 동시에 곁에 있어주는 연인에 대한 고마움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하는 일러스트들을 소개하니 함께 감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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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