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개봉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은 영화 '메이즈러너'가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7일 영화 '메이즈러너:데스큐어'는 22만 5,46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동일 개봉한 코믹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은 12만 6,756명을 모으며 2위에 안착했다.
이어 6월 민주 항쟁을 그린 영화 '1987'은 9만 615명을 모으며 3위에 머물렀다.
영화 '메이즈러너:데스큐어'는 국내 개봉 당시 300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 신화를 이룬 전작들의 명성에 걸맞게 개봉일 오전 예매율 36%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또 개봉 당일 20만명 이상의 관객 유치에 성공하며 그 저력을 입증했다.
이는 1,300만을 넘은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600만을 넘은 영화 '1987'을 뛰어넘은 기록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한편 '메이즈러너:데스큐어'는 인류의 운명이 걸린 '위키드'의 위험한 계획에 맞서기 위해 다시 미로로 들어간 '토마스'와 러너들의 마지막 생존 사투를 그린 영화다.
외화 시리즈물 중에서도 주로 3번째 시리즈는 혹평을 받는 경우가 잦지만 '메이즈러너:데스큐어'는 액션과 연출, 연기가 모두 완벽해 기대 이상이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