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개장하는 18일부터는 승객이 실제 탑승하는 항공편에 따라 1, 2 터미널 중 하나를 찾아가야 한다.

17일 대한항공은 오는 18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개장을 앞두고 "운항하는 항공사에 따라 터미널이 다르므로 사전에 항공사가 위치한 터미널을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동운항편은 항공사가 다른 항공사 비행기 좌석을 자사 항공편명으로 판매하는 형태로 구매한 항공사와 실제로 탑승하는 항공사가 다르다. 

이용 시 혼란을 피하기 위해 가장 유의할 점은 구매한 항공사 편명과 관계없이 실제로 탑승하는 항공사를 확인한 후 해당 항공사가 있는 터미널을 찾아가는 것이다. 

인천에서 사이판 구간을 여행하는 승객이 대한항공에서 KE5779편 항공권을 구매했다면, 실제로 진에어(LJ651)가 운항하기 때문에 제1여객터미널에서 탑승 수속이 가능하다. 

또 '인천~광저우' 구간을 여행하는 승객이 대한항공에서 중국남방항공과 공동운항하는 KE5829편으로 항공권을 구매한 경우 실제 탑승할 비행기는 중국남방항공(CZ340)이므로 제1터미널을 찾아가야 한다.

반면 인천에서 프라하로 가는 승객이 체코항공에서 OK4191편으로 구매했으나 실제 탑승할 비행기는 대한항공(KE935)이라면, 제2터미널에서 탑승 수속을 해야 한다. 

다만 델타, 에어프랑스, KLM은 대한항공과 같은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영하게 되므로 공동운항편이라도 제2여객터미널을 이용하면 된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